정부, ‘사무라이본드’ 첫 발행… 日 투자자 대상 700억엔 규모

이의재 2023. 9. 8.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7일 700억엔(약 5억 달러·6300억원)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사무라이 본드'(엔화 표시 채권)로 발행했다.

정부가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엔화 외평채를 발행한 것은 처음이다.

외평채란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외환 표시 국채다.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인 27억 달러 내에서 달러화 표시 외평채의 발행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7일 700억엔(약 5억 달러·6300억원)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사무라이 본드’(엔화 표시 채권)로 발행했다. 정부가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엔화 외평채를 발행한 것은 처음이다.

외평채란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외환 표시 국채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외평채는 3·5·7·10년 만기로 나뉘어 발행됐다. 평균 발행금리는 0.70% 수준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고금리 상황에서 금리가 낮은 엔화로 외평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 조달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인 27억 달러 내에서 달러화 표시 외평채의 발행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이의재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