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내년 9월 초대형 ‘해운대 성령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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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초대형 성령대집회가 열린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부산지역 1800여 교회가 동참하는 초대형 연합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어 "분명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부산 땅에서 특별한 일을 이뤄 가실 것이란 점이다. 부산 교회와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 달라. 10년 만에 열리는 이 집회를 통해 기도와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를 덮고 온 세계로 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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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초대형 성령대집회가 열린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부산지역 1800여 교회가 동참하는 초대형 연합행사가 될 전망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는 7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2024해운대성령대집회(ACTS2024·액츠2024)’ 발대식을 개최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이었던 2007년 처음 시작된 해운대 집회는 2008년, 2009년 그리고 2014년 개최된 후 10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부산성시화본부는 이 집회가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을 공고히 하고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와 영향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2007년 집회가 추구했던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다음세대 지도자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 인원은 12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액츠2024 대회장을 맡은 이규현 목사는 환영사에서 “국가와 정치, 교회뿐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는 시기”라며 “이럴 때 교회가 세상을 위해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위기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부산 땅에서 특별한 일을 이뤄 가실 것이란 점이다. 부산 교회와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 달라. 10년 만에 열리는 이 집회를 통해 기도와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를 덮고 온 세계로 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내년 성회까지 교회와 성도들이 실천해 나갈 3가지 다짐, 5가지 운동, 7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3가지 다짐은 ‘예수님 외에 스타를 만들지 않겠다’ ‘이벤트가 아니라 운동이 되게 하겠다’ ‘내 교회를 넘어 공교회를 세우겠다’이다.
5가지 운동은 ‘연합기도 운동’ ‘다음세대 운동’ ‘기독문화 운동’ ‘이웃사랑 운동’ ‘환경보전 운동’을 일컫는다. 7가지 약속의 키워드는 거룩한 삶, 정직한 삶, 기독문화 확장, 다음세대에 복음과 희망 전파, 생명 사랑과 가정 행복, 돌봄과 관심, 오고 싶은 도시 만들기 등이다.
발대식에서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설교했다. 부산성시화본부 고문 최홍준(호산나교회 원로) 목사가 축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선교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은 김문훈(포도원교회) 목사가 기도했다. 김철민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표회장은 축사를 전했다. 발대식 후에는 전국 성시화운동 관계자들이 모인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부산성시화본부와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관계자들은 부산성시화본부의 역할과 사역, 비전 등을 공유하며 연합을 모색했다. 콘퍼런스 중간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함께 우산을 쓰고 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주최 측은 “하나님의 나라가 각 도시에 임하길 꿈꾸며 하나의 우산 아래 모여 연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부산=글·사진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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