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미쉐린 스타 박정현 셰프와 함께 개발한 ‘아토 메뉴’ 나왔다

2023. 9. 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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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아토 버거 등 3종 9일 단 하루 강남대로점에서 판매

새우 패티와 어묵에서 영감받아
익숙한듯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맛

쉐이크쉑이 미쉐린 스타 박정현 셰프와 아토 버거, 아토 프라이, 아토 수정과 쉐이크 등 한정판 ‘아토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사진 SPC]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미쉐린(미슐랭) 스타 박정현 셰프와 함께 개발한 한정판 ‘아토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쉐이크쉑 본연의 맛에 박정현 셰프만의 섬세함과 한식 경험이 어우러진 아토 메뉴 3종을 강남대로점에서 9일 단 하루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2017년부터 국내외 미쉐린 셰프들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파인 캐주얼’ 경험을 제공하며 독창적인 컬리너리 아트를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뉴욕을 무대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박정현(사진) 셰프가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셰프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미쉐린2스타, 뉴욕타임스 3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의 대표다.

이번 협업 제품은 버거에 주로 소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 인기 있는 새우 패티와 어묵에서 영감을 받아 익숙한듯하면서도 처음 느껴보는 맛을 만들어냈다.

아토 메뉴 3종은 ▶쉬림프 패티와 한국식 전 형태로 바삭하게 튀겨낸 해시브라운에 상큼한 유자 칠리소스가 어우러진 ‘아토 버거’ ▶딥 크링클 컷 프라이에 감칠맛이 돋보이는 스파이시 시즈닝과 쉐이크쉑 치즈 소스가 곁들여진 ‘아토 프라이’ ▶진한 바닐라 커스터드와 향긋한 수정과 베이스를 블렌딩한 후 달콤한 호두 정과로 마무리한 ‘아토 수정과 쉐이크’다.

박정현 셰프는 “그동안 뉴욕에서 세계적인 셰프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모국인 한국에서 쉐이크쉑과 첫 번째 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의 전통과 가치, 맛을 섬세하게 표현한 아토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로사티(Mark Rosati)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는 “고객에게 쉐이크쉑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박정현 셰프와 컬래버레이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파인 캐주얼 콘셉트에 맞는 다채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수제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은 2016년 국내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2017년 강민구 셰프(더 밍글스 버거), 2018년 김대천 셰프(톡톡 쉑), 2019년 이충후 셰프(제로 컴플렉스 버거) 등 국내외 미쉐린 셰프들과 협업 한정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아토믹스는 미식 업계 최고 권위의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에서 지난해 미국 1위, 전 세계 33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6월엔 미국 요식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선정한 ‘2022 해외 우수 한식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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