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가을 시즌을 위한 완벽한 선택…부드럽고 진한 ‘커피 맥주’
팝업스토어’카페 기네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
기존 맥주서 느낄수 없는 맛과 향
커피처럼 디저트와 즐기기 좋아
한낮 무더위는 여전한 듯하지만 시나브로 가을은 오고 있다. 가을 분위기에는 쌉싸래한 커피의 진한 향이 어울린다. 가을을 맞으며 ‘커피에 진심’인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해주고자 하는 업계의 시도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는 커피와 흑맥주가 결합된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카페 기네스’를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한다.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이하 기네스 콜드브루)’는 국경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음료인 커피와 흑맥주를 결합한 제품으로, 기네스에서 지난 6월 선보였다. 기네스가 자랑하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과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 향, 캐러멜향을 품은 깊고 진한 커피 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맛과 향뿐 아니라 가을에 어울리는 비주얼까지 갖춰 ‘가을 맥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 시즌 팝업 행사 10월 3일까지 진행
기존의 맥주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맛과 향을 더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페어링이 가능한 것도 기네스 콜드브루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기네스 콜드브루 출시 당시 트렌디한 도넛 플레이스인 ‘올드 페리 도넛’과 함께 개발한 ‘기네스 도넛’을 선보이며 최근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디저트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 조합 공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네스 관계자는 “기네스 콜드브루가 지닌 커피 향과 달콤한 디저트의 페어링은 커피와 맥주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넘어 훌륭한 맛의 조화를 자랑했다”며, “‘피맥(피자+맥주)’이나 ‘치맥(치킨+맥주)’과 같은 기존의 공식에서 벗어난 ‘디저트 & 맥주’ 페어링이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미각 경험으로 다가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네스 콜드브루가 탄생한 배경에는 175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기네스의 혁신정신과 장인정신이 있다. 업계 최초로 과학자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진 기네스는 지금도 뛰어난 품질과 차별화된 맥주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기네스가 자랑하는 풍부하고 크리미한 질감을 탄생시킨 질소 공법과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기네스를 맛볼 수 있게 하는 ‘위젯(Widget)’은 이런 연구의 결과물이다.
풍부하고 크리미한 질감의 차별화된 맥주
특히 1989년 탄생한 ‘위젯’은 영국에서는 인터넷을 제치고 가장 뛰어난 발명품으로 뽑히기도 하는 등 기네스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위젯의 원리는 간단하다. 캔을 따는 순간 위젯에서 10억 개의 질소 거품이 방출되며 기네스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방출된 질소가 맥주 원액과 섞였다가 분리되는 과정은 ‘서징(Surging)’이라고 불리며 한 잔의 기네스를 즐기는 동안 소비자에게 미각·후각뿐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까지 선사한다. 또 기네스는 맥주를 케그나 캔, 병에 담기 전에 ‘시음 패널’을 거치도록 하는 등 모든 맥주가 기네스의 풍미를 유지하도록 꼼꼼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는 ‘기네스 드라우트’와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 등 2종의 기네스가 출시돼 있다. 주요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주류 큐레이션 플랫폼 ‘더-바(THE BAR)’에서 만날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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