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폰 나오면 덩달아 주목받는 이 업체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오는 11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런 판로 확대에다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폴드5에 이어 애플 아이폰15 출시가 이어지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케이스티파이는 2011년 웨슬리 응(吳培燊·42) 최고경영자(CEO)가 동료 한 명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창업한 정보기술(IT) 기기용 액세서리 전문 업체다. 지금은 전 세계 13개 도시에서 2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5개 매장을 갖췄다. 10여 년 새 임직원이 1000명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세계적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1만여 종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면서 주목받았다. BTS·트와이스 등 K팝 스타와도 협업했다. 2020년 공개한 매출은 1억2500만 달러(약 1667억원)로, 2025년까지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에 맞춰 방한한 응 CEO는 “우리 제품은 ‘자기 표현’을 위한 도화지 같다”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강력한 보호 기능을 갖춘 소재로 ‘나만의 케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첨단 소재 적용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3’에서 강력한 보호력을 갖춘 ‘울트라 바운스 케이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최대 10m 높이에서 떨어져도 스마트폰이 이상 없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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