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캐피탈, 로쿠 '보류'로 하향..."내년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프캐피탈은 로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했다.

목표가격은 8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1.4% 하락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루프캐피탈의 애널리스트 앨런 굴드는 "스트리밍 회사들이 성장에 따른 이익으로 초점을 옮겼기 때문에 특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광고의 어려운 환경에서 현재의 가치 평가에 오류의 여지가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굴드는 이전에 로쿠 주식을 2023년 최고의 선택으로 선정한 바 있다. 그의 낙관론은 인터넷 연결 TV에 대한 긍정적인 추세, 결과에 대한 낮은 기준, 광고 전망에 대한 기대감 및 매력적인 가치 평가에서 비롯됐다.

그 중 일부는 결실을 맺었다. 로쿠는 올해 실적을 보고할 때마다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스트리밍의 경쟁적 위치와 광고 시장이 모두 개선됐다.

로쿠는 지난 수요일 지난 1년 동안의 3차 감원을 통해 인력의 10%인 약 35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또한 조정된 EBITDA와 3분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굴드는 댄 제다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비용 통제를 칭찬했으며 다음 수익 보고 시 분석가의 기대를 다시 한번 뛰어넘을 수 있도록 회사를 설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삭감은 2024년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로쿠의 주가는 올해 111% 이상 상승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