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브라질 프리미엄 초콜릿 제조사 대주주 지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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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는 고급 제과업체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브라질 프리미엄 초콜릿 제조업체 그루포(Grupo) CRM의 지분 대부분을 매입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루포 CRM은 Kopenhagen 및 Brasil Cacau 브랜드로 브라질에서 1,000개 이상의 초콜릿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네슬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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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네슬레는 고급 제과업체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브라질 프리미엄 초콜릿 제조업체 그루포(Grupo) CRM의 지분 대부분을 매입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루포 CRM은 Kopenhagen 및 Brasil Cacau 브랜드로 브라질에서 1,000개 이상의 초콜릿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네슬레는 전했다.
사모펀드인 어드벤트 인터내셔널로부터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네슬레는 2024년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에 대한 재무적인 세부 사항 제공은 거부했다.
앞서 웹사이트 브라질 저널(Brazil Journal)은 네슬레가 회사에 약 30억 헤알(6억 278만 달러)을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지역 신문인 발랄 이코노믹코(Valor Economico)는 이 금액을 45억 헤알(9억 418만 달러)로 보도했다.
네슬레는 레나타 모라스 비치가 CEO로서 그루포 CRM의 운영을 계속해서 이끌 것이며 소액 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킷캣, 에어로, 스마티스 등의 브랜드 생산업체인 네슬레가 이탈리아 브랜드 바치를 포함해 한정 제품을 보유한 초프리미엄 초콜릿 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3년 상반기 동안 네슬레의 제과 매출은 인수 및 환율 변동을 제외한 유기적인 기준으로 10.8% 증가했다.
네슬레의 라틴 아메리카 최고경영자인 Laurent Freixe는 "이번 인수로 브라질에서 제과 부문의 입지가 더욱 넓어지고 강화되어 고급 부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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