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싱가포르 경찰청장과 치안협력 방안 논의

유병돈 2023. 9. 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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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을 만나 이상 동기 범죄 확산 차단과 사이버 사기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싱가포르 경찰청을 방문한 윤 청장은 홍 청장과 회담을 열고, 최근 한국에서 연달아 발생한 흉기 테러와 이를 모방한 테러 예고의 확산 현상 등을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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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을 만나 이상 동기 범죄 확산 차단과 사이버 사기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을 만나 이상 동기 범죄 확산 차단과 사이버 사기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이날 싱가포르 경찰청을 방문한 윤 청장은 홍 청장과 회담을 열고, 최근 한국에서 연달아 발생한 흉기 테러와 이를 모방한 테러 예고의 확산 현상 등을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두 청장은 정신질환 범죄 대응과 모방형 테러 위협의 확산 차단을 위한 사례 공유와 공동 연구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전화금융(보이스피싱) 사기를 포함한 사이버 사기 대응 시스템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양국은 이미 정부 부처·금융 기관 및 통신사 합동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올해 11월 제1회 사기 방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윤 청장은 이날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에서 찬 샨 과학기술청장을 만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 치안 정책 공유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해 신속히 업무협약(MOU)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윤 청장은 인터폴 창설 10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글로벌혁신단지(IGCI)를 방문해 마단 오베로이 인터폴 사무차장과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과 경찰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그간 진행해 온 한국 정부의 인터폴 펀딩 사업 성과와 추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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