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찾아와 실명되는 ‘황반변성’… ‘이것’이 예방

이해림 기자 2023. 9.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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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시력과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이는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루테인과 유사한 효능이다.

셀레늄, 아연 등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색이 짙은 과일·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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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잎, 생선, 올리브오일 등엔 황반변성 예방에 이로운 식품이 많이 들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시력과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시력이 점차 떨어지는 등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 노안 탓이라 여기고 치료를 미룬다. 그러나 황반변성이 진행되다 신생혈관이 터지기라도 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우엉 잎은 망막손상을 억제해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다. 한국식품연구원 동물실험 결과, 우엉 잎 추출물이 망막색소상피세포에 작용해 망막을 손상시키는 물질인 A2E 축적을 34.9% 억제하고, 이로 인한 세포 사멸을 39.9% 줄이는 게 관찰되기도 했다. 이는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루테인과 유사한 효능이다.

생선, 올리브오일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 오메가3는 황반변성 유발 요인 중 하나인 눈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시각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생선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낮았다는 계명대 연구 결과가 있다. 콩류, 견과류에도 망막신경세포막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셀레늄, 아연 등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

녹차, 홍차 등 각종 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의 항노화를 돕는다. 클로로겐산 성분이 노화된 망막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차가 싫은 사람은 과일·채소를 먹어도 좋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색이 짙은 과일·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채소·과일은 색마다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최대한 골고루 먹는 게 좋다. 사과, 토마토, 붉은 피망 등 빨간색 식품은 라이코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혈관 건강에 이롭다. 호박, 고구마, 당근, 오렌지 등 노란색 식품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시각세포·피부·뼈 건강에 보탬이 된다.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등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클로로필이 많다. 가지, 블루베리, 포도 등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좋다. 체내 염증 발생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폴리페놀도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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