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결승타' 한화, SSG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SSG 4위 추락 [대전:스코어]

조은혜 기자 2023. 9. 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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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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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1회 끝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한화는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 시즌 전적 46승6무62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NC 다이노스(60승2무51패)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SSG 선발 라인업: 추신수(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지명타자) 한유섬(좌익수) 최주환(1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

한화 선발 라인업: 정은원(2루수) 오선진(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인호(좌익수) 최재훈(포수) 장진혁(중견수) 이도윤(유격수)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와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가운데, 4회말에야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노시환이 중전 2루타로 출루, 곧바로 나온 채은성의 우전 적시타에 홈인해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SG가 5회초 점수를 뒤집었다. 최주환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 페냐의 폭투에 최주환이 홈을 밟고 박성한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성현의 희생번트 때 페냐의 송구 실책으로 박성한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김성현도 실책 때 출루하며 주자 2루. 김성현은 김민식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갔고, 추신수 볼넷 후 나온 최지훈의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SSG가 점수를 3-1로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동점을 만들고,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데까지 성공했다. 엘리아스가 내려가고 올라온 송영진 상대로 최재훈이 우전안타를 쳤고, 장진혁의 땅볼에 주자가 바뀐 뒤 이도윤의 우전 2루타로 1사 주자 2・3루. 

그리고 바뀐 투수 노경은의 공에 대타 문현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3루주자 장진혁이 들어와 한 점을 쫓았다. 계속된 주자 2루 상황에서는 대타 닉 윌리엄스의 적시타에 이도윤까지 홈을 밟으면서 3-3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어 노시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1・2루 찬스가 계속됐고,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에 2루주자 윌리엄스가 득점, 한화가 4-3으로 역전했다.

SSG가 5회초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고, 한화도 8회말 서동민 상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원석과 노시환이 땅볼로 돌아서며 SSG를 따돌리지 못했다. 하지만 9회말 한 점 차 리드를 박상원이 지키면서 그대로 한화의 승리가 완성이 됐다.


SSG 선발 엘리아스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났고, 한화 선발 페냐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한 뒤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윤대경(1이닝)과 장민재(⅔이닝), 정우람(⅓이닝), 박상원(1이닝)이 이어 나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재훈과 이도윤도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반면 한화 마운드에 막힌 SSG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 산발 5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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