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박한 볼 판정+타선 침묵...또 불운에 고개 숙인 KIA 에이스
안희수 2023. 9. 7. 21:38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5)이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소속팀 10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양현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KIA는 0-3으로 패하며 10연승 달성에 실패했고, 양현종도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1회 초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호와 박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1사 1·2루에서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후속 타자 호세 로하스는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양현종은 2회 초,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시속 143㎞/h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통타 당해 왼쪽 폴을 직격했다. 앞서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가 볼 판정을 받은 게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양현종의 컨디션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해낸 앞선 두 경기보다 안 좋았다. 3회도 선두 타자 김재호, 2사 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상황에선 앞서 홈런을 맞은 양석환을 3루 땅볼 처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4회 투구에서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3루 맞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뒤 조수행에겐 번트안타를 내줬다. 1·3루에서 정수빈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야수(1루수) 선택으로 공이 2루에 다녀오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양현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KIA는 0-3으로 패하며 10연승 달성에 실패했고, 양현종도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1회 초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호와 박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1사 1·2루에서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후속 타자 호세 로하스는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양현종은 2회 초,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시속 143㎞/h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통타 당해 왼쪽 폴을 직격했다. 앞서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가 볼 판정을 받은 게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양현종의 컨디션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해낸 앞선 두 경기보다 안 좋았다. 3회도 선두 타자 김재호, 2사 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상황에선 앞서 홈런을 맞은 양석환을 3루 땅볼 처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4회 투구에서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3루 맞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뒤 조수행에겐 번트안타를 내줬다. 1·3루에서 정수빈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야수(1루수) 선택으로 공이 2루에 다녀오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양현종은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활화산처럼 뜨겁던 KIA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점도 내지 못했고, 최원준이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가는 호재가 찾아왔지만, 두산 구원 투수 김명신을 공략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KIA가 0-2로 지고 있던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2회 2사 뒤 정수빈을 삼진 처리하며 KBO리그 역대 3번째로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7승(7패)에 머물렀다. 2014시즌부터 이어진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 요원하다. KIA는 아직 34경기나 남겨 두고 있고, 로테이션도 6번은 더 돌 수 있지만, 올 시즌 시즌 승률이 0.500에 못 미치고 있는 수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양현종의 등판 순번에서 KIA 연승이 끊긴 점이 공교롭다. KIA가 지난달 24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6일 잠실 두산전까지 9연승을 거두는 동안 양현종은 2승을 챙겼다. 하지만 이날 10연승을 눈앞에 두고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양현종은 KIA가 0-2로 지고 있던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2회 2사 뒤 정수빈을 삼진 처리하며 KBO리그 역대 3번째로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7승(7패)에 머물렀다. 2014시즌부터 이어진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 요원하다. KIA는 아직 34경기나 남겨 두고 있고, 로테이션도 6번은 더 돌 수 있지만, 올 시즌 시즌 승률이 0.500에 못 미치고 있는 수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양현종의 등판 순번에서 KIA 연승이 끊긴 점이 공교롭다. KIA가 지난달 24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6일 잠실 두산전까지 9연승을 거두는 동안 양현종은 2승을 챙겼다. 하지만 이날 10연승을 눈앞에 두고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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