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사천산단 에너지 효율화사업'…입주기업 전력소비 대폭 절감 [경남소식]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가 사천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추진한 '입주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이 입주기업 전기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입주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은 국내 최대 항공부품산업 집적지인 사천제1·2산업단지를 친환경·고효율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기존 노후 전기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문인력을 지원해 신청기업(6개사)을 대상으로 전원 품질 분석진단, 적외선 열화상 측정 등 기존 전기설비 진단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 전기설비의 교체 또는 신설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LED 전등, 인버터, 변압기 등 14가지 고효율 기기에 대한 현장 컨설팅 및 설비 교체 비용을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지원했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범사업을 통해 전력소비와 비용이 평균적으로 73%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장 내외부 조명 600여개를 메탈할라이드 램프에서 LED로 교체한 A사의 경우 전력소비가 최대 77%까지 줄어들어 연간 전기료를 9000만원 가까이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이 입주기업 전기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에 실효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사천일반산업단지의 체계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자체적으로 중장기 관점의 '사천일반산업단지 ESG 로드맵'을 수립해 노후 공정 개선 등 산업단지의 친환경·고효율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연합 창업 콘(CORN)테스트' 예비창업팀 모집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동형 센터장)가 지역 대학의 대학생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대학 간의 창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들과 함께 '2023년 대학 연합 창업 콘(CORN)테스트' 창업팀을 9월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업대학은 총 9개 대학으로 거제대학교, 경남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경상국립대학교, 마산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인제대학교, 창원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가 함께 추진한다.
각 대학의 미래를 고민하며 계획된 위험을 기꺼이 맞이하고자 하는 참여대학의 대학(원)생을 모집해 콘(CORN 고객지향혁신 창업방법론)프로젝트 실습과정을 경험하면서 창업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CORN1(고객개발) 과정을 통해 나의 제품과 서비스의 잠재고객을 찾아나가며 도출 된 실습 결과물을 통하여 서류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18팀에 대해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한 CORN 3(사업개발) 실습 과정이 진행된다.
최종 IR(투자제안)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대상 2팀(각 300만원), 최우수 6팀(각 150만원), 우수 10팀(각 60만원)을 최종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창업 콘테스트 신청 문의는 각 참여대학의 접수처 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경상남도 창업포털인 경남창업포털(SIGN)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각 대학의 청년들이 시장과 고객 입장에서 불편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여 사업화하는 고객 중심적 사고방식을 함양하고 창업 실현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IR발표 경험을 통해 미래 혁신적인 창업가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농협물류, 농산물 물류 효율화 방안 논의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농협물류(대표이사 최선식)는 6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통한 농업인 물류비 절감 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주양 경남본부장,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남도 농정국, 경남 관내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주요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물류에서 물류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 현안과 타 지역의 농산물 공동물류 운영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경남 농산물 물류의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토론내용으로는 경남농산물의 원거리 출하물량에 대한 운송방안 개선, 소량 농산물 증가에 따른 물류 최적화 방안 등 농산물 산지의 주요 당면사항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남농협과 농협물류가 적극 협력해 공동물류 구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 및 경남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댜.
농협물류 최선식 대표는 "경남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 절감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농산물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경남농협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회(2분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담당자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지역 발생으로 인한 지역중소기업의 경영난, 고용악화 등 지역경제 전반의 경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26조(지역중소기업 위기대응 체계의 구축·운영)에 따라 12개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지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남TP는 경상남도 밀집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기준 경상남도 밀집지역은 총 191개 지역이며 밀집지역 중 152개 지역이 양호, 39개 지역이 주의 단계로 분류돼 있으며 밀집지역 유형은 산업단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식산업센터로 분류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밀집지역/업종별 현황, 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필요 정부정책 △온라인 설문조사 및 심층현장조사 기업 발굴 및 지원 협조 △Stand-up 맞춤지원 참여기업의 타지원사업 연계방안 마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지원사업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밀집지역의 위기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사랑의 효도식탁'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무학과 7일 의령군 관내 고령농업인을 방문해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신해근 농협의령군지부장, 이용택 의령농협 조합장,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 손백현 의령축협 조합장, 김진익 무학 상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지난 고성지역에 이어 두번째 전달식을 가졌으며 의령군 농축협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농촌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효도식탁(2인용 세트)은 의령군 관내 3개 농축협이 참여해 4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이창훈 부본부장은 "오랜기간 농사로 무릎과 허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자에 앉아 편하게 식사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새농민像 본상' 2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8회 새농민像 본상 수상자로 경남에서 수동농협 김해민·정옥선 부부, 김해농협 김은환·최양자 부부가 선정됐다.
함양 수동농협 조합원인 김해민(63)·정옥선(61) 부부(흥일농장)는 30년 차 농업인으로 사과와 함께 딸기를 재배(3만6300㎡)해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인증(GAP)을 취득했으며 함양군 수동면 내 딸기작목반을 형성하고 작목반 전체에 우수농산물인증(GAP)을 받도록 선도역할을 했다.
또한 수동농협 딸기공선출하회를 통해 선별비 및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동선별한 균일화된 고품질의 딸기를 출하해 수익을 창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김해농협 조합원인 김은환(65)·최양자(60) 부부(서부농원)는 45년 동안 화훼재배(1만3641㎡)를 해오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현재 칼랑코에, 국화, 시크라멘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화훼모종을 해외에서 구입하지 않고 자가육묘장을 설치해 모종을 키움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화훼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농업진흥청에서 실시하는 PTC교육(양액재배기술교육)을 통해 네덜란드로 화훼교육을 다녀와 양액재배기술을 향상시켜 이를 화훼재배시 활용하고 있다.
분화 재배시 상토에 규산질을 혼합해 하엽의 성장을 억제하고 꽃이 빨리 시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꽃이 오랫동안 상품가치를 잃지 않도록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기존의 유류난방기 대신 전기온풍기를 도입해 난방비를 절약했고 유류가격이 폭등하던 시기에도 농업경영비를 절감했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경남농협, 다문화가족 농촌정착 지원 교육과정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과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6일 도내 다문화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본부에서 2023년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현장교육' 입교식을 개최하고 7일까지 부산, 경주 일대 1박2일 가족행사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현장교육과정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와 체계적 농업교육 지원을 통한 후계농업인력 육성 및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해 마련된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의 협력사업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자녀와 함께 가족 공감·소통 프로그램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경남농협은 다문화가족&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들과 함께 평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하는 소통의 시간 또한 가져 서로의 고마움을 확인하는 한편 온가족이 일상을 벗어나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김주양 본부장은 "다문화 가족이 농업·농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가정과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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