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천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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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문산천에서 지난 5일 시료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아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일 오후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에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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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지난 4월 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관내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 여주시 |
경기도 파주 문산천에서 지난 5일 시료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아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일 오후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에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2~3일 소요될 것으로 예산된다. 참고로 2021년 9월에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적이 있으나 최종적으로 저병원성(H5N3)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지난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10월 10일에 최초로 검출됐다.
올해에도 유럽과 북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철새 초기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가금 농장의 소독 및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가금농장 관계자들이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환경부도 국민들이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나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신고는 '110 정부민원콜센터'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062-949-4366)으로 하면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으로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방역본부 초동대응)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예찰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강화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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