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못할 것 같냐"…'칼 달린 너클' 끼고 편의점 직원 위협한 50대
현예슬 2023. 9. 7. 20:36
칼이 달린 너클을 끼고 편의점 직원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쯤 서초구 잠원동의 한 편의점 바깥에서 접이식 칼이 달린 너클을 손에 끼운 채 편의점 유리창을 두드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전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떨어뜨린 뒤 "왜 그러시냐"고 묻는 직원에게 "내가 계산도 못 하고 나갈 사람처럼 보이냐"며 화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에서 호신용으로 너클을 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날 법원에서 기각됐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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