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땅으로 BB탄 쐈다…20대男 집에선 모의권총·흉기까지
이수민 2023. 9. 7. 19:40
아파트 고층에서 지상으로 BB탄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본인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에서 반대편 지상 쪽을 향해 가스충전식 모의 소총으로 BB탄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피해자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했다. 그는 경찰과 함께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으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1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집에선 범행에 사용된 모의 소총 외에도 모의 권총과 흉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인 4명 딱 한그릇 시켰다…명동의 ‘전지현 짜장면’ 실화 | 중앙일보
- 알바 찾다 성폭행 당한 10대..."성병 옮은 것 알고 극단선택했다" | 중앙일보
- "아저씨 죽지 않았다" 일본선 완판…'섹시야마'가 만든 이 옷 [비크닉] | 중앙일보
- 내 차가 성생활까지 들여다본다고?…"필요 이상 개인정보 수집" | 중앙일보
- 11세 차이 브브걸 유정·배우 이규한 열애…"서로 좋은 감정" | 중앙일보
- "다 내땅" 지도에 대못 박은 中…이대로면 캐나다보다 커진다 | 중앙일보
- 늦게 왔다고 승객 바다 떠민 승무원…그리스 뒤집은 익사 사건 | 중앙일보
- [단독] 철근 누락 숨긴 LH…'주차장 붕괴' 다른 원인도 은폐했다 | 중앙일보
- 美 화나게 한 中화웨이 폰에 '하이닉스 칩'…"거래 한 적 없다" | 중앙일보
- "너희 딸을 내가…" 서경덕 분노케 한 中네티즌 충격 댓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