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법인서 1100억 배당금 첫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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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해외 법인 수익 가운데 1000억여원에 달하는 자금을 배당으로 받는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말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다.
다음 달 중에는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600억원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오리온이 베트남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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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600억 추가로 들여와
진천 부지 매입·공장 증설 등에 활용 예정
오리온이 해외 법인 수익 가운데 1000억여원에 달하는 자금을 배당으로 받는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말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다. 다음 달 중에는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600억원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오리온이 베트남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금은 오리온의 충북 진천군 부지 매입과 공장 증설, 물류센터 건설,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오리온은 1995년부터 베트남에 초코파이 수출을 시작한 뒤 2005년 베트남법인을 설립했다. 2006년에는 호치민 미푹공장, 2009년에는 하노이 옌퐁공장을 잇달아 세우면서 베트남 사업을 강화했다.
오리온 베트남법인 연 매출은 회사 설립 11년 만인 2016년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000억원과 4000억원을 넘어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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