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中 총리 회담 돌입…‘경제·문화 논의’

지난해 G20 이후 10개월 만에 中 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 진행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대통령실은 7일 윤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에 대해 경제와 문화 위주의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담에서 우리 측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은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과 류쿤 재무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총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캉쉬핑 리창 총리판공실 주임, 농롱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여했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다시 만나 반갑다. 환영한다”는 말을 나누고 회담에 돌입했다. 회담은 51분간 진행됐다.

중국 측 최고위급 인사와 회담을 나누는 것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10개월 만이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