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감소폭 한자릿수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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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한 2848억 7000만 달러(약 380조원)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세가 두달 만에 한자릿수로 누그러졌고,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7월보다는 소폭 상승하는 등 지표가 개선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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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한 2848억 7000만 달러(약 380조원)로 집계됐다. 8월 수출증감률은 시장 예상치(-9.8%) 보다는 높았지만, 수출 감소세는 지난 5월(-7.5%) 이후 4개월 내리 계속됐다.
중국 수출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수요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미·중 패권경쟁으로 공급망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도 중국 수출 부진에 일조하고 있다.
내수경기의 바로미터인 8월 중국의 수입액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줄어든 216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현재 청년(16~24세) 실업률이 20% 이상으로 치솟은 데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8월 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68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806억달러)과 전망치(780억달러)를 모두 밑돌았다.
일각에선 중국 경기가 서서히 반등 조짐이 보인다는 전망도 나온다. 수출 감소세가 두달 만에 한자릿수로 누그러졌고,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7월보다는 소폭 상승하는 등 지표가 개선되는 까닭이다. 유동성 공급 등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쏟아지면서 제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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