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해병 1사단 압수수색…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 확보 주력

권기웅 2023. 9.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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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故 채 상병 수사자료를 넘겨 받은 경북경찰청이 해병 1사단을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동 해병대 1사단에서 故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해병대 1사단장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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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전경. (연합뉴스)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故 채 상병 수사자료를 넘겨 받은 경북경찰청이 해병 1사단을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동 해병대 1사단에서 故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넘겨받은 바 있다.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는 포병 대대장 2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 적시해 채 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경찰로 넘겼다.

국방부 조사본부 자료 이첩 전에는 해병대 수사단이 국방부장관, 해병대 사령관 등의 결제를 받아 해병 1사단장을 비롯한 8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경찰로 넘겼으나, 이를 국방부가 다시 회수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해병대 1사단장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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