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창 총리와 한중회담 시작… 北핵 대응 논의할 듯

배경환 2023. 9. 7.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회담이 시작됐다"고 공지했다.

리창 총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이후 윤 대통령이 10개월 만에 대면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G20 후 10개월 만에 中 최고인사 대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에 나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회담이 시작됐다"고 공지했다. 리창 총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이후 윤 대통령이 10개월 만에 대면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로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단합을 중국 측에 요구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해외 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의 차단을 위한 공조에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일·중 정상회의라는 협력 기반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한 뒤 3국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은 높아졌다. 최근 세 나라는 고위급 협의체 재가동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국내 경제 상황도 챙겨야 하는 윤 대통령으로서는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 경제 협력의 끈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자카르타=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