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 발언에 분노... '팝스타' 스위프트 팬덤, 골든보이 투표서 '벨링엄 찍자' 운동

윤효용 기자 2023. 9. 7.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2023 골든보이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의 발언으로 인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이 벨링엄에게 몰린 영향이 크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벨링엄을 골든보이로 만들 수 있다. 발데의 발언에 대한 벌이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의 팬덤은 발데에게 복수하기로 결정했고, 소셜미디어(SNS)에서#JudeGoldenBoy라는 태그를 통해 벨링엄에게 투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2023 골든보이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의 발언으로 인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이 벨링엄에게 몰린 영향이 크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벨링엄을 골든보이로 만들 수 있다. 발데의 발언에 대한 벌이다"고 보도했다. 


벨링엄과 발데는 골든보이 톱 100에서 톱 20에 포함됐다. 팬들이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골든보이 투표를 진행 중이다. 두 선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경쟁 중이다. 


그러나 투표는 급격하게 벨링엄쪽으로 기울었다. "스위프트를 좋아하냐구요? 전 그녀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말한 발데의 발언 때문이었다. 스위프트의 팬덤은 발데에게 복수하기로 결정했고, 소셜미디어(SNS)에서#JudeGoldenBoy라는 태그를 통해 벨링엄에게 투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의 투표는 몇 시간 만에 49.5%로 치솟으며 발데(27.5%)를 크게 앞질렀다.


알레한드로 발데.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스위프트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팝스타다. 빌보드에서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앨범 판매량과 투어 수익을 올려 가장 성공한 여성가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발데는 그저 솔직한 답변을 남겼겠지만, 괜히 수많은 스위프트의 팬들이 등을 돌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2003년생인 발데는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찼다. 빠른 발과 뛰어난 공격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 라리가 33경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올 시즌에는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4경기 5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우승 트로피는 많지 않지만 수많은 개인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힌다. 


골든보이 톱20 명단을 이렇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 안토니오 실바(벤피카), 차비 시몬스(에인트호번),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벤자민 에코(잘츠부르크), 가비(바르셀로나), 데빈 렌쉬(아약스),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뤼카 구르나두아트(잘츠부르크), 라얀 체르키(올림피크리옹), 하비 엘리엇(리버풀), 라스무스 호일룬(아탈란타), 리코 루이스(맨체스터시티), 스테판 바세티치(리버풀), 워런 자이르 에머리(PSG),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주앙 네베스(벤피카), 그리고 벨링엄과 발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