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과 무시알라가 현존 최고 유망주인 이유, 발롱도르·코파 트로피 후보 동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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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과 자말 무시알라가 발롱도르 후보와 코파 트로피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과 무시알라도 후보로 선정됐는데, 둘은 2003년생으로 30명 중 가장 어렸다.
무시알라는 2021년부터 꾸준히 코파 트로피 후보로 선택받았고,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3위에 올랐다.
2018년 코파 트로피가 신설된 이후 발롱도르와 코파 트로피에 모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마테이스 더리흐트, 페드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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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주드 벨링엄과 자말 무시알라가 발롱도르 후보와 코파 트로피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7일(한국시간)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벨링엄과 무시알라도 후보로 선정됐는데, 둘은 2003년생으로 30명 중 가장 어렸다.
이에 앞서 21세 이하 최고 선수에게 수여되는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도 나왔다. 벨링엄과 무시알라는 여기서도 등장했다. 페드리, 가비, 알레얀드로 발데, 에두아르 카마빙가, 라스무스 호일룬, 사비 시몬스, 안토니우 실바, 엘리에 와히 등 손꼽히는 유망주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코파 트로피 수상이 가장 유력한 건 단연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마지막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조국 잉글랜드가 8강까지 오르는 데 공헌했다.
수상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올 시즌 활약도 훌륭하다. 벨링엄은 레알마드리드 이적 이후 리그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5골 1도움으로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레알에서 데뷔 후 4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와 벨링엄뿐이다. 또한 도르트문트가 벨링엄 공백을 메우지 못해 리그 첫 3경기에서 1승 2무로 부진했다는 점도 벨링엄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시알라도 코파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무시알라는 2021년부터 꾸준히 코파 트로피 후보로 선택받았고,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바이에른뮌헨 공격 에이스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바이에른 공격진을 진두지휘하며 모든 대회 16골 12도움으로 팀 내 득점 3위, 도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2 월드컵에서 독일은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지만 무시알라만큼은 반짝였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벨링엄과 무시알라가 향후 세계 최고 선수로 발돋움할 재능임은 분명하다. 2018년 코파 트로피가 신설된 이후 발롱도르와 코파 트로피에 모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마테이스 더리흐트, 페드리 등이 있다. 이들 모두 현재 각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발롱도르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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