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시가 5000만원 상당 ‘댕구알버섯’ 발견

홍석원 2023. 9. 7.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충남 홍성군의 한 야산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로 있다.

7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에 거주하는 서기석(73) 씨는 지난 5일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무게가 2kg에 달하는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서씨가 발견한 버섯은 둥그런 공 모양에 지름이 30㎝, 무게가 2㎏에 달하며 흰색을 띠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불버섯과 댕구알버섯속의 한 종으로 한국과 일본 등지를 포함한 전세계 온대 기후에 분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발견한 홍성군 주민 서기석 씨가 버섯을 들어보이고 있다.   홍성군 제공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충남 홍성군의 한 야산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로 있다. 

7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에 거주하는 서기석(73) 씨는 지난 5일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무게가 2kg에 달하는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서씨가 발견한 버섯은 둥그런 공 모양에 지름이 30㎝, 무게가 2㎏에 달하며 흰색을 띠고 있다. 댕구알이란 이름은 ‘눈깔사탕’이란 뜻으로, 해당 버섯의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댕구알버섯은 불버섯과 댕구알버섯속의 한 종으로 한국과 일본 등지를 포함한 전세계 온대 기후에 분포한다.

지름은 15~40cm까지 자라며 표면은 흰색을 띠는데, 내부 기본체가 성숙함에 따라 많은 액체를 내고 퇴색하며, 건조해지면 껍질이 벗겨진다. 포자 역시 구형으로 황갈색을 띤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대나무밭에서 단독으로 혹은 무리 지어 자란다.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극히 적어 효능에 대해서도 확실히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남성 성 기능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에 국내에선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