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 '2023 진주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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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이하 경남지부)가 7일 '2023 진주시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진주시청 광장에서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남지부 김종완 본부장은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함께 만들어가 의미가 크다"며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통해 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장기기증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선사하며 국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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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이하 경남지부)가 7일 '2023 진주시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진주시청 광장에서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장기기증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한 기증인과 장기이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9월9일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9월9일을 전후로 장기기증의 날을 알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에서는 경남지부의 주관으로 진주시보건소와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진주지회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날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열띤 홍보를 펼쳤으며, 현장에서 44명의 시민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앞선 지난 6일 경남지부 사무실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한 손진선 씨(78세, 남, 산청)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991년 손 씨는 생명부지 타인을 위해 생존 시 신장기증을 실천했다. 신장기증 후 30년이 넘은 현재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손 씨는 "앞으로도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3.4%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3.15%로 전국 평균 등록률보다 약 0.2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4.9%), 전북(4.5%), 부산(4.4%)에 비해 낮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9번째로 중간정도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부 김종완 본부장은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함께 만들어가 의미가 크다"며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통해 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장기기증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선사하며 국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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