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저격한 에버턴 윙어, 제라드 품으로…알에티파크 이적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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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윙어 데머레이 그레이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에버턴이 윙어 그레이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에티파크로 보내는 거래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알샤바브와 알에티파크가 적극적으로 제안을 보냈는데, 에버턴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스티븐 제라드 알에티파크 감독이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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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버턴 윙어 데머레이 그레이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에버턴이 윙어 그레이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에티파크로 보내는 거래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최종 서명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그레이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고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로 알려졌다.
2021년 에버턴에 합류한 그레이는 지난 겨울 션 다이치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선발로 나서더라도 본 포지션인 윙어로 출전하지 못하는 때가 잦았다. 결국 올여름 이적설이 제기됐다. 풀럼 등과 연결됐고, 특히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이 짙었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레이는 새 시즌 팀에서 배제됐다. 시즌 초반 리그 4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알샤바브와 알에티파크가 적극적으로 제안을 보냈는데, 에버턴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단 측은 선수의 잔류를 바란다는 소식도 나왔다. 구상에서 제외된 상태임에도 구단이 이적을 허가하지 않자 그레이는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에버턴 팬들은 늘 환상적이었지만, 한 인간으로서 존중을 보여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뛰는 것은 어렵다"고 다이치 감독을 겨냥한 메시지를 게재했다.
팀을 위해 뛸 생각이 없는 선수를 남겨두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린 에버턴은 이적을 허가하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마감 시한은 지나갔으나 현지 시간으로 7일에 이적 시장이 끝나는 사우디로는 이적이 가능했다.
결국 그레이의 행선지는 알에티파크로 결정됐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스티븐 제라드 알에티파크 감독이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버턴 출신인 그레이는 에버턴의 지역 라이벌인 리버풀 출신들과 호흡을 맞춘다. 제라드 감독 외에도 앞서 조던 헨더슨,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알에티파크에 입단했다.
사진= 데머레이 그레이, 알에티파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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