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태우 공천? 제정신 아냐" 비판하는 민주당…속으론 '쾌재' 등

유정선 2023. 9.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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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태우 공천? 제정신 아냐" 비판하는 민주당…속으론 '쾌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무공천' 기조를 유지하던 국민의힘이 '김태우 공천'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은 겉으론 국민의힘과 김태우 전 구청장을 향해 맹폭을 가하면서도 속으론 내심 쾌재를 부르는 모습이다. 김 전 구청장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라는 점과 '검경 대결 구도'로 부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층 결집이 수월해졌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을을 지역구로 둔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7일 SBS라디오 '정치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결국 김 전 구청장이 공천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 배경에는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진 의원은 "지난 광복절에 김 전 구청장이 특별사면되는 것을 보면서 윤 대통령이 김 전 구청장을 출마시키려 한다고 생각했다"며 "국민의힘은 선거지형이 너무 불리하고 또 명분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공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 것 같지만 결국 윤심에 거역하지 못하고 승복하는 모양새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당내에도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그냥 김 전 구청장을 내려꽂는다기보다 경선 형식을 취하지 않을까"라면서도 "김 전 구청장이 가장 지지율이 높고 경쟁력이 있다고 나온다고 하지 않느냐.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든지 간에 김 전 구청장이 공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이번 선거는 구청장 한 사람 뽑는 선거라기보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를 발생시킨 책임자, 원인 제공자가 어떻게 다시 공천되는 게 있을 수 있는가. 도의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영상] 톰브라운 입은 '갤럭시Z폴드5'…이달 12일 사전판매

삼성전자는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5 Thom Browne Edition)'을 7일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의 네번째 협업 제품이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5 512GB 제품에 톰브라운의 디자인을 녹여냈다.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이 포함돼 있다. 제품은 톰브라운의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박스에 담겨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429만원이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3일 오전 9시 발표되며,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순차 진행된다.

▲'채수근 상병 사망원인 규명' 경찰, 포항 해병대 압수수색 중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 1사단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이 채 상병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해야 할 증거 자료와 관련 서류가 많아 구체적인 내용은 압수수색을 끝마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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