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사청문 대상기관 확대…7곳→11곳

노재현 2023. 9. 7.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 산하기관장의 인사청문회 대상이 기존 7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배진석 의원(경주)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인사청문회는 의회와 집행기관 간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산하 공사 및 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직위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법적 제도 마련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 인사청문회 조례 발의
배진석 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2023.09.07.

경북도 산하기관장의 인사청문회 대상이 기존 7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배진석 의원(경주)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인사청문회는 의회와 집행기관 간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대상은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 등 7곳의 기관장이다.

하지만 법적 근거 없이 추진하는 인사청문회여서 직위후보자에 대한 자료요구 및 증인 출석 요구 등 철저한 검증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하 공사 및 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직위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법적 제도 마련에 나섰다. 

조례안은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기존 7개 기관에서 경북연구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4개 기관을 추가해 11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 이 기관들 외에도 기관 성격과 업무 내용을 고려해 도의회와 도지사 상호협의로 검증기관을 추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례안은 내달 12일 제341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도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합리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인사청문대상자가 가진 비젼이나 이를 실행할 능력, 후보자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능력이 있고 경북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직위후보자를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