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파란 땀' 흘린 여성… 이유 뭐였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20대 여성이 임신 기간 중 파란색 땀을 흘린 희귀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케이샤 세티(24)가 임신 기간 중 파란색 땀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스스로 세티가 파란색 땀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조사했고, 희귀한 임신 증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 영국 등 해외에는 케이샤 세티의 사례처럼 임신 중 파란색 땀을 흘렸다는 사례가 이미 보도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20대 여성이 임신 기간 중 파란색 땀을 흘린 희귀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케이샤 세티(24)가 임신 기간 중 파란색 땀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그의 연인은 세티가 화장실을 이용한 후, 변기 시트에 파란색 얼룩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세티도 자신의 잠옷, 침대 시트 등에도 파란색 얼룩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주치의에게 연락해 자신의 증상에 대해 말했지만, 주치의는 농담이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 세티가 파란색 땀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조사했고, 희귀한 임신 증상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케이샤 세티가 겪었던 것은 '아포크린 색한증‘으로 추정된다.
아포크린 색한증이란 아포크린샘에서 색깔이 있는 땀이 생성되는 희귀 질환을 말한다. 보통 겨드랑이·얼굴(특히 뺨)·유륜·항문 부위 등의 부위에 땀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파란색·검은색·갈색·노란색 등 다양한 색으로 나타난다. 특히 미국, 영국 등 해외에는 케이샤 세티의 사례처럼 임신 중 파란색 땀을 흘렸다는 사례가 이미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임신과 파란색 땀이 상관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가 땀 색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다.
한편, 색깔이 있는 땀이 분비되기 전에 따끔거리는 느낌이 날 수도 있다. 아포크린 색한증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로 생성되는 리포푸신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화 수준이 높을수록 땀의 색이 어두워진다. 치료로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를 맞거나 신경전달물질인 P물질을 줄여주는 국소 캡사이신 크림을 바른다. 다만 이 치료법은 일시적이다. 아포크린 색한증은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술 말고도… ‘이것’ 중독 아주 불행”… 김주환 교수, 꼭 주의하라 강조한 건?
- [뷰티업계 이모저모] 토니모리, 3분기 영업이익 38억원, 전년比 58.6% 증가 外
- 정주리 "곧 다섯 번째 '아들' 출산"… 이번엔 자연분만 못할 수도, 이유는?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로슈진단, '아큐-첵' 온라인 캠페인·당뇨병 인식 제고 활동 진행 外
- 수능 끝난 수험생, 기력 회복에 좋은 ‘이것’ 추천
-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 결국 병원에서 시험 봤다… 사연 봤더니?
-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공개… 1등급 기관 가장 많은 지역은?
- "복근 비결, '이 춤'?"… 최여진 댄스 따라하면, 옆구리 군살 싹 빠진다?
- “하룻밤 사이 괴물로 변해”… 온몸 붉어지고 손톱 빠져, 30대 여성 겪은 ‘병’은?
- “머리로 거울 부수고, 귀 베기도”… 토니안 심각했던 ‘이 병’ 증상 고백, 뭐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