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호천서 ‘고인돌 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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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인 대구 수성구 '제5회 고산3동 고인돌 문화축제'가 오는 9일 매호천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자연에서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을 열고자, 누리어린이공원에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으로 주민들 산책 공간으로 명소가 된 매호천으로 개최 장소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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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연에서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을 열고자, 누리어린이공원에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으로 주민들 산책 공간으로 명소가 된 매호천으로 개최 장소를 옮긴다.
고산3동은 지역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테마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고산의 역사와 고인돌 문화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인돌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쏘기·떡메치기·짚신 던지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원시인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 네컷 포토존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사랑의 짜장면’ 차량에서는 1000원으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
자매도시인 예천군 감천면 특산물인 소고기 판매 행사장에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소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이 출연하는 주민 공연 18팀과 통일 메아리 악단의 소해금 연주, 아코디언 연주 등 무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수성구 홍보대사인 가수 한강과 박규리도 참석,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인돌 문화축제 추진위원회 문재신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뜨거운 여름 내내 주민들이 함께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축제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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