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 에드리언 청 부회장과 유엔사부지 개발 협력 논의

차완용 2023. 9.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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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과 에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이 만나 서울 용산구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에 대한 양사의 협력을 논의했다.

7일 일레븐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에서 엄석오 회장과 에드리언 청 부회장이 만남을 갖고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의 로즈우드 호텔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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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과 에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이 만나 서울 용산구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에 대한 양사의 협력을 논의했다.

엄석오(오른쪽) 일레븐건설 회장과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코엑스 키아프x프리즈 행사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일래븐건설]

7일 일레븐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에서 엄석오 회장과 에드리언 청 부회장이 만남을 갖고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의 로즈우드 호텔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뉴월드개발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브랜드 K11을 유엔사프로젝트 상업시설에 브랜딩하는 것을 비롯해 아트 컨설팅과 다목적 공연장 운영 등에 대한 논의도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드리언 청 부회장은 홍콩 뉴월드개발 그룹의 오너가 3세로 아시아 아트계의 큰 손이다. 그의 할아버지 청위퉁이 1970년에 설립한 뉴월드개발은 그랜드하얏트 홍콩, 로즈우드 호텔, 뉴월드백화점 등 산하에 50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산 110조원 규모다.

그는 뉴월드개발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쇼핑몰과 전시회 운영업체인 K11 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K11 그룹은 뉴월드개발의 부동산 개발·투자 사업을 문화예술과 연결하기 위해 청 부회장이 세운 회사다.

한편,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핵심 지역인 유엔사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의 랜드마크를 짓는 복합 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420가구), 오피스텔(723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다음달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뉴월드개발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로즈우드 서울이 들어온다. 로즈우드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등 전 세계에서 3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이다. 로즈우드 서울은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입주민만을 위한 어메니티 공간에 고급 식음 및 피트니스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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