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2550선 밑으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2550선 밑으로 밀렸다.

코스피는 7일 전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0.59%) 하락한 2548.2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2539.24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과 275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6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등이 2% 이상 밀렸으며 화학도 1.34%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통신, 보험, 서비스는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400원(0.57%)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NAVER는 1.17%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5.82% 밀렸으며 POSCO홀딩스도 2.07% 빠졌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은 1%이상 밀렸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1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도 없이 699개 종목이 밀렸다. 보합 47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26%) 밀린 906.3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원과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1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등이 3% 이상 밀렸다. 또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화학, 운송장비부품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1만2000원(3.99%) 내린 2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스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5.04%, 4.19% 밀렸으며 엘앤에프도 3.98% 빠졌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26% 올랐으며 루닛도 5.54%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애린시스, HB테크놀러지 등 상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없이 1149개 종목이 내렸으며 65개 종목은 보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