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가 밝힌 '무버지' 무리뉴 덕분에 월드컵 우승 멤버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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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공격수 파울루 디발라가 부상을 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디발라는 6일(한국시간) 유튜브 '텔레비전 푸블리카' 채널을 통해 공개된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인터뷰 시리즈에 출연해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했던 당시 이야기를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의 배려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디발라는 월드컵 우승 멤버로 역사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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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AS로마 공격수 파울루 디발라가 부상을 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디발라는 6일(한국시간) 유튜브 '텔레비전 푸블리카' 채널을 통해 공개된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인터뷰 시리즈에 출연해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했던 당시 이야기를 소개했다.
작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우여곡절 끝에 로마에 합류한 디발라는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10월 초까지 1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디발라의 반등은 아르헨티나에도 희소식이었다. 월드컵 우승을 염원하던 리오넬 메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대회를 약 한 달 반 남겨둔 시점 디발라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10월 10일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레체전에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린 뒤 허벅지 부근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종료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 진단이 나왔다.
디발라는 "검사 이후 의료진에게 부상 정도를 들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힘든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슬아슬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침착하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의료진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서서히 성과가 나타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회복에 몰두한 디발라는 월드컵 직전 팀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월드컵 멤버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그라운드 위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걸 대표팀 관계자들을 비롯한 모두에게 보여줘야 했고, 이를 위해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리그 15라운드 토리노전에 출전해야 했다.
디발라는 "토리노와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님에게 '절 경기에 내보내 주셔야 해요'라고 이야기했다. 감독님의 대답은 '네가 뛰고 싶어하는 걸 잘 알고 있어'였다"고 말했다.
이어 "토리노전 소집 명단이 경기 며칠 전 공개됐다. 감독님은 내게 얼마나 뛰고 싶은지 물었고, 나는 "20~30분"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감독님은 우리가 지고 있었음에도 내가 30분가량 뛸 수 있도록 해주셨다.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디발라 투입 결정은 결국 팀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안겼다. 후반 24분 니콜라 잘레프스키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디발라는 후반 추가시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디발라의 슈팅은 골포스트 상단에 맞고 나왔지만 이어진 네마냐 마티치의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로마는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배려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디발라는 월드컵 우승 멤버로 역사에 남게 됐다. 출전 기회가 많진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제 몫을 했다. 결승전 승부차기를 앞두고 투입됐고, 프랑스 승부차기 2번 키커 킹슬리 코망의 실축 직후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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