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e스포츠 金 노린다... 구슬땀 흘리는 '피파 온라인4' AG 대표팀 [엑's 현장]

임재형 기자 2023. 9.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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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이 e스포츠 종목 첫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인게임 분석에 더해 현장 적응, 컨디션 관리까지 최고의 경기력으로 현장에 나서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은 중국 현지 컨디션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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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이 e스포츠 종목 첫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인게임 분석에 더해 현장 적응, 컨디션 관리까지 최고의 경기력으로 현장에 나서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선수들의 연습 공간이 공개됐으며, 신보석 감독, 박기영, 곽준혁, 박찬화 전력분석관, 박기홍 전력분석관이 참여해 인터뷰에 나섰다.

'피파 온라인4' 종목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특히 기대감이 높은 종목이다. 특히 한국 전력이 강하기 때문인데, 신보석 감독은 메달 획득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점찍었다. 신보석 감독은 "선수들 기량은 의심할 여지 없다. 두 선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은 성적 확보의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는 태국, 중국의 강세도 만만치 않아서다. 태국은 5년 이상의 경기 경험이 있으며, '수비형 포메이션'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은 수비 페널티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적응 여부도 메달 판도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이에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은 중국 현지 컨디션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첫 번째는 식단 관리다. 식단은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측에서 이미 지난 출정식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신보석 감독은 "실제 예상 식단을 경험해보니 정말 괜찮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력 분석관의 꼼꼼한 도움도 '피파 온라인4'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계하고 있는 태국, 중국에 대비한 맞춤 연습도 진행하고 있다. 박찬화 전력분석관은 "중국, 태국 각각 수비, 공격에 강점이 있다. 선수들의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으로 맞상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적응 훈련은 대표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알렸다. 최근 선수들은 현지 e스포츠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큰 경기장에서 환호 받는 홈팀(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멘탈 트레이닝을 단행했다.

곽준혁은 "처음으로 경기를 해보는 환경이었다. 부담스러운 부분 있었는데, 중국 가기 전에 경험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알렸다. 박기영은 "플레이하며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개막 전까지 멘탈 케어를 잘 받는다면, 문제 없이 실전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대표팀은 꼭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신보석 감독, 곽준혁, 박기영을 포함한 선수단은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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