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최고 왼손 이마나가, MLB 포스팅 도전…LAD·STL·NYY 거론
배중현 2023. 9. 7. 15:25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우승 주역 이마나가 쇼타(30·요코하마 베이스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다.
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마나가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미나가에게 주목할 만한 구단으로 뉴욕 양키스·LA 다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꼽으며 '요코하마 구단은 이마나가의 계약 보장 규모에 따라서 수수료(포스팅 비용)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800만 달러(374억원) 보장 계약한 김하성의 포스팅 비용은 552만 5000달러(74억원)였다.
이마나가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의 왼손 선발이다. 올 시즌에는 19경기 등판, 7승 3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2016년 데뷔 후 줄곧 요코하마에서만 뛰었고 통산 NPB 성적은 64승 49패 평균자책점 3.19다. 150㎞/h 넘는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는다. 2022년 6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선 NPB 역대 96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 열린 WBC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은 이미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뒤 MLB 문을 노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2021년과 2022년 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올해 성적은 13승 5패 평균자책점 1.34. NPB 통산 성적은 67승 28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이마나가보다 더 안정적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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