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33년 만 스쿠데토' 김민재·오시멘·흐비차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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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나폴리에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긴 3대장이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로 뽑혔다.
김민재뿐 아니라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인도한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김민재와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가 지난 시즌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핵심 선수들로 인정받아 발롱도르 후보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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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지난 시즌 나폴리에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긴 3대장이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로 뽑혔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7일(한국시간)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후보는 지난 시즌 활약상을 기준으로 선정됐고, 10월 31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김민재가 아시아 수비수로서는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충격적인 활약으로 팀의 리그 최소 실점(28실점)과 우승을 이끌며 2022-2023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나폴리가 매우 높은 수비라인을 설정했음에도 실점이 많지 않았던 건 전진수비와 후방 커버에 모두 능한 김민재 덕택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 최근 10년간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던 센터백은 단 17명뿐이며,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다. 주로 공격수 위주로 발롱도르 후보가 꾸려짐을 감안하면 걸출한 경기력을 보여줬음을 알 수 있다.
김민재뿐 아니라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인도한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오시멘은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지난 시즌 26골을 넣으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총 리그 20경기에서 골을 넣어 꾸준함도 있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5골로 맹활약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와 함께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놀라운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만큼 초반 경기력이 대단했고, 리그 12골 10도움으로 세리에A에서 유일하게 10골 10도움 이상 기록하며 2022-2023 세리에A MVP로도 선정됐다.
이들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남부 클럽으로서도 2000-2001시즌 AS로마에 이어 22년 만이었다.
김민재와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가 지난 시즌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핵심 선수들로 인정받아 발롱도르 후보에도 선정됐다. 개개인의 훌륭한 활약에 더해 역사적인 이야기까지 겹쳐지며 1시즌 전만 해도 유럽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사진= 발롱도르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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