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고령자 등 교통약자 배려 주차구역 확대…인천시의회 상임위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는 인천지역 공공시설 내 주차장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주차구획에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동반자, 6세 이하 영유아 2명을 동반한 보호자도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신 의원은 "상위법에는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의 배려를 위해 주차구획을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인천시 조례에 반영돼 있지 않았다"며 "배려 전용 주차구획 설치에 관한 개정안이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천지역 공공시설 내 주차장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주차구획에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동반자, 6세 이하 영유아 2명을 동반한 보호자도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의회는 행정안전위원회 신동섭(국·남동4)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8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은 임산부 전용 주차구획과 영유아·쌍둥이 자녀 전용주차구획을 통합해 배려 주차구획으로 변경하고, 배려 주차구획에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또는 동반한 사람을 포함했다.
또 기존 영유아·쌍둥이 자녀 전용주차구획에 대상이 6세 이하 영유아 자녀 2명 이상을 동반한 보호자였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6세 이하 영유아 2명을 동반한 보호자로 그 범위를 넓혔다.
현재 조례상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구획은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쌍둥이 자녀 전용주차구획이 존재하지만, 의무 사항인 장애인 주차장과 달리 임산부와 영유아·쌍둥이 자녀 전용주차구획은 권고사항에 불과해 설치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27개 주차장 내 임산부 전용주차구획은 13개 면, 영유아·쌍둥이 자녀 전용주차구획은 전무한 상태다. 이는 일부 계층을 위한 주차구획 설치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그동안 별도로 설치하게 돼 있는 교통약자 주차구획을 배려 주차구획으로 통합하면 배려 주차 면수를 확장하기 쉽고, 임산부 주차구획이 비어있지 않도록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신 의원은 "상위법에는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의 배려를 위해 주차구획을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인천시 조례에 반영돼 있지 않았다"며 "배려 전용 주차구획 설치에 관한 개정안이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