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부인한 김히어라, 뮤지컬 ‘프리다’ 공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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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일명 '일진회'에 소속돼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예정대로 오른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의 '프리다' 공연 스케줄을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언론사 디스패치는 전날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회 '빅상지' 일원이었으며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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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일명 ‘일진회’에 소속돼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예정대로 오른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의 ‘프리다’ 공연 스케줄을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당사자 의견을 존중해 제작사인 EMK 뮤지컬 컴퍼니와 논의를 거쳐 진행한 사안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는 취소했다.
김히어라는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다룬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역에 캐스팅돼 지난달부터 공연 중이었다.
온라인 언론사 디스패치는 전날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회 ‘빅상지’ 일원이었으며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김히어라 측은 “빅상지 회원이었던 것은 맞지만 일진회는 아니었다”며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히어라도 SNS에 글을 올려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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