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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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2023년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프로그램이다.
시는 FAPAS의 평가 결과 모두 'Z-SCORE ±0.1~1.0' 이내의 분석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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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2023년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프로그램이다.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각국의 정부 기관, 시험연구소, 공인분석기관 등이 분석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산하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의 신뢰도와 분석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FAPAS를 신청했다.
지난 6월5일부터 7월24일까지 진행된 올해 FAPAS에는 전 세계 5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안성시는 시료로 제출한 '상추 퓌레'에 함유된 8개 농약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제출했다.
시는 FAPAS의 평가 결과 모두 'Z-SCORE ±0.1~1.0' 이내의 분석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Z-SCORE’란 FAPAS 숙련도평가에 참여한 각 기관의 분석 결괏값을 비교해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이다. 이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뛰어난 것으로, FAPAS는 오차 범위가 ±2.0 이내면 분석 능력이 우수함을 인증한다.
이창희 안성시 친환경기술과장은 “이번 평가로 인해 안성시안전성분석실의 분석 능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분석실의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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