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한국농아인협회, 수납 인테리어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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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장애인들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전국 최초로 완성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 청각·언어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보장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수어번역 동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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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장애인들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전국 최초로 완성했다.
서구는 7일 오전 서구청 나눔홀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 서구지회(회장 정영동)와 ‘소확행 수납 인테리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도 정리수납의 달인’과정을 이수한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연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구는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아동 그룹홈, 탈시설 희망자, 출산예정 가정 등 정리수납 컨설팅 및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신청자를 모집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장애인들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정리수납 관련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장애인들의 전문 지식 함양과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위반과태료자금을 장애인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활용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취업 등 다양한 꿈을 펼치는 데 아무런 장애를 느끼지 못할 때 ‘무장애 도시 서구’실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에서부터 편견과 차별 없이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갖고 꿈을 펼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 청각·언어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보장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수어번역 동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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