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권수정 "부패·위선의 양당정치 심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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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부패와 위선의 양당 정치를 강서구민들께서 꼭 심판해달라"고 호소하며 거대양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후보는 9월 7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4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사죄이고 국민들께 용서받는 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비판하던 국민의힘의 발언을 언급하며 "남이 자당 귀책 사유지에 공천하면 국민 우롱이고, 국민의힘이 공천하면 책임 정치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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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웅 기자]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부패와 위선의 양당 정치를 강서구민들께서 꼭 심판해달라"고 호소하며 거대양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후보는 9월 7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4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사죄이고 국민들께 용서받는 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비판하던 국민의힘의 발언을 언급하며 "남이 자당 귀책 사유지에 공천하면 국민 우롱이고, 국민의힘이 공천하면 책임 정치냐"고 질타했다.
▲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
ⓒ 정의당 |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귀책정당으로서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강서구민을 비웃기나 하듯 버젓이 보궐선거의 책임자를 당의 이름으로 출전시키는 철면피 정당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라며 "명분도, 자격도 없는 김태우 카드를 만지작거리느니 무공천을 선언하는 것이 여당 스스로에게도 이득이 되는 처사일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권 후보는 또한 "경찰 고위 간부를 그만둔 지 채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당원조차 아니었던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공천으로 내리꽂은 것 역시 오만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민주당의 행태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6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과 싸우겠다고 경찰 줄 세우고,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겠다고 문재인 정부 시절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끌어온 민주당은 싸울 무기가 그렇게도 없습니까"라며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날을 세웠다.
권수정 후보는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정도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인 김진선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김진선 후보를 지지하는 충청향우회강서구연합회는 6일 저녁 긴급회의를 열고 집단으로 탈당계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혼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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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정의당 강북구 지역위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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