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황선홍호 합류 결판’ 이강인, 슈팅 훈련 제외→PSG서 회복 집중

김희웅 2023. 9.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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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훈련에 돌입한 이강인은 실내에서 사이클을 탔다.(사진=PSG SNS)
<yonhap photo-2866=""> 손 흔드는 이강인 (부산=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에서 PSG 이강인이 벤치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3.8.3 ksm7976@yna.co.kr/2023-08-03 17:15:3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피치 복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정상 훈련을 소화할 몸 상태는 아니지만, 회복에 매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PSG는 7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을 포함해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이 팀에 남아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이 실내에서 사이클을 타며 회복에 매진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강인은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훈련에 집중하며 회복에 열중했다. 다만 동료들은 그라운드에서 슈팅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강인의 모습은 잡히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이강인. 사진=파리생제르맹(PSG)
<yonhap photo-4231=""> 부산에서 훈련중인 이강인과 네이마르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2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친선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3.8.2 kangdcc@yna.co.kr/2023-08-02 19:51:5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아시안게임에 이강인을 데려가야 하는 황선홍 감독에게는 비보였다. 이강인은 이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로 여겨진다. 황 감독 역시 이전부터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리라 공언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치면서 합류가 불투명했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대회 전 회복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실제 황선홍 감독도 이강인이 볼을 갖고 훈련을 시작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yonhap photo-4235=""> 이강인과 엔리케 감독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 엔리케 감독이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팀 오픈트레이닝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8.2 handbrother@yna.co.kr/2023-08-02 19:57:07/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yonhap photo-4208=""> 나란히 훈련하는 이강인·하키미·네이마르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네이마르(왼쪽부터), 이강인, 하키미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팀 오픈트레이닝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3.8.2 handbrother@yna.co.kr/2023-08-02 19:49:1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관건은 합류 시기다. PSG는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점에 관한 답을 오는 13일에 주겠다고 한 상황이다. 이강인 합류 시기가 그때 정해지는 셈인데, 황선홍 감독은 최대한 빨리 이강인과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강인을 핵심으로 여기는데, 활용한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틀 뒤 태국과 2차전을 펼치고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임한다. 이강인이 합류해 조별리그부터 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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