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황선홍호 합류 결판’ 이강인, 슈팅 훈련 제외→PSG서 회복 집중
김희웅 2023. 9. 7. 12:01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피치 복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정상 훈련을 소화할 몸 상태는 아니지만, 회복에 매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PSG는 7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을 포함해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이 팀에 남아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이 실내에서 사이클을 타며 회복에 매진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강인은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훈련에 집중하며 회복에 열중했다. 다만 동료들은 그라운드에서 슈팅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강인의 모습은 잡히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아시안게임에 이강인을 데려가야 하는 황선홍 감독에게는 비보였다. 이강인은 이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로 여겨진다. 황 감독 역시 이전부터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리라 공언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치면서 합류가 불투명했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대회 전 회복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실제 황선홍 감독도 이강인이 볼을 갖고 훈련을 시작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관건은 합류 시기다. PSG는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점에 관한 답을 오는 13일에 주겠다고 한 상황이다. 이강인 합류 시기가 그때 정해지는 셈인데, 황선홍 감독은 최대한 빨리 이강인과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강인을 핵심으로 여기는데, 활용한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틀 뒤 태국과 2차전을 펼치고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임한다. 이강인이 합류해 조별리그부터 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우크라 참전’ 이근 전 대위,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
- 김히어라 ‘일진 의혹’ 부인…뮤지컬 ‘프리다’ 인터뷰는 취소 [공식]
- 김민재 또 '아시아 새 역사' 썼다…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선정
- 외신도 주목한 ‘무승’ 클린스만…“결과 없으면 위험” 진단까지
- 은퇴·불화설 논란 다 지운다…돌아온 김민재, 남다른 웨일스전 의미
- [TVis] “말 잘해” vs “테이프 깔까?”...‘나는 솔로’, 광수·영철 일촉즉발
- '헬멧 벗겨진 채 전력질주' 배지환 MLB 개인 첫 3루타 기록, 결승타로 기쁨 두 배
- 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오늘(7일) 9주기…그리운 미소
- 엑소 디오, 대기실서 전자담배 흡연→과태료 처분…“성실히 법 준수”
- 손흥민 향한 시선 싹 바뀌었다…완장 달고 파워랭킹 1위+무패행진→‘혹평이 호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