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단체관광객 1만5000명 유치 협약 체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방한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에 따른 한중 관광 회복의 가속화를 예상하여, 중국 전역에서 선박이용 단체관광객이 집결하는 산동성 청도시와 위해시를 거점지역으로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 단체관광 금지조치 해제 전, 선제적으로 중국 산동성에 방문하여 방인수요 견인을 위한 청도와 위해의 각 주력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추진하였고,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이 중국 현지를 방문하여 1만5000명 기획유치를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를 체결하였다.
인천과 산동의 140년 우호협력 테마를 활용한 한중 실버문화 건강교류, 1883인천맥강파티, 그 외 축제·뷰티·웰니스 등 인천만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하여 인천관광공사, 중국국여국제여행사, 산동차요천하국제여행사, 어울화장품, 정동국제여행사, 트레비아여행사가 단체관광객을 공동으로 모객 유치할 예정이다.
1883인천맥강파티, INK콘서트,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부평풍물축제 등 인천만의 축제·이벤트, 웰니스, 뷰티, 실버·청소년 문화예술교류 관광 체험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인천관광 해외 협력 파트너사 참여를 통해 인천관광 홍보마케팅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연안도시 간 크루즈·카페리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특수목적단체(SIT) 관광객 모객유치를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 도시 간 연중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고정수요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 위해시에 위치한 인천관을 향후 산동성 현지 홍보거점으로 협업하여 인천 홍보를 공동 추진할 것이며, 산동대학과도 관광방면에서 다양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다. 인천관은 인천광역시가 2016년 11월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 체결에 따라 산동성 위해시에 설립하였으며 지난해 12월 위즈덤밸리로 이전 개소하여 인천과 중국 간 창구 역할은 물론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인천 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를 강점으로 선박을 이용하여 방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 모객 유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향후 ‘1883 인천 한국 최고 개항도시를 가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인천만의 문화역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연안도시인 청도시와 위해시를 거점으로 특수목적단체(SIT) 기획유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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