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 공모 선정, 포항 호미곶 ‘로컬맥주 성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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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전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해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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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전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해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포항시는 특색 있는 경관 작물을 재배하면서 도시민의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축제·농촌관광·도농 교류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해풍으로 쌀농사가 힘든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2018년부터 호미곶면 대보리에 10만평(33㏊) 규모로 대체 작물인 유채·메밀·유색 보리 등 경관 농업 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는 15만평(50㏊)을 조성 중이며, 최근 쌀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봄(3∼5월 유채꽃, 유색 보리), 여름(5∼7월 메밀꽃, 해바라기), 가을(8∼9월 메밀꽃,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특색있는 작물 재배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매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포항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관광객을 위한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야간조명도 설치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농촌관광을 접목해 호미 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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