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머니룩 완성시키는 머릿결 원한다면 ‘이것’ 실천해야

김서희 기자 2023. 9.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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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패션 트렌드로 '올드머니룩'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드머니룩의 완성은 윤기 나는 머릿결이다.

평소 집에서 실천하기 쉬운 머릿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시켜 머릿결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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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두피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가을 패션 트렌드로 ‘올드머니룩’이 부상하고 있다. 집안 대대로 부자였던 사람들의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특히 올드머니룩의 완성은 윤기 나는 머릿결이다. 평소 집에서 실천하기 쉬운 머릿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보다 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감아야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두피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다. 샴푸하기 1분 전에 굵은 빗으로 50~100회 정도 충분히 빗질을 하는 게 좋다. 두피 마사지 효과와 함께 엉킨 머리를 풀어줘 샴푸할 때 머리카락이 덜 빠지게 해준다. 또, 두피와 모발에 있는 먼지를 미리 제거해 샴푸 효과를 더 높여준다.

머리를 감을 때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시켜 머릿결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면서 두피와 모발로 가는 영양분도 늘어난다.

◇찬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머리를 감은 후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을 하거나 잠을 자는 것은 금물이다.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 되거나 자는 동안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건조하게 해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것이 좋다. 또, 두피와 모발에 직접 닿지 않도록 머리에서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 사용 전 헤어에센스를 모발에 발라주면 모발이 열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E 풍부한 음식 먹어야
좋은 머릿결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반면,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피에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들어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은 튀길 때보다 볶아먹거나 나물을 무칠 때 넣어 먹는 게 좋다. 튀길 때 사용하면 비타민E가 파괴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이 있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한 권장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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