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용당1동 어르신 부부, 1000만원 지정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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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용당1동에서 40년 이상 거주한 어르신 부부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문상근·엄명숙 후원자는 지난 6일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제적인 힘이 돼주고 싶다며 1000만원의 통 큰 현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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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용당1동에서 40년 이상 거주한 어르신 부부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문상근·엄명숙 후원자는 지난 6일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제적인 힘이 돼주고 싶다며 1000만원의 통 큰 현금을 기탁했다.
이에 용당1동에서는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아동과 막대한 의료비 지출로 고통받는 청년 세대 등 6세대를 선발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상근 후원자는 “동행이라는 TV 프로그램을 가끔 시청하다 보면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고 눈물이 날 때가 많았다”며 “이왕이면 용당1동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쓰자고 아내와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희망을 잃지 않고 어린 자녀들을 잘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한 가정의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용당1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사랑의 횃불을 밝혀준 문상근 어르신 부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원된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지 이전을 위한 보증금, 자녀 교육비, 자녀 의료비로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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