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황톳길 맨발걷기 열풍…도심속 곳곳에 황톳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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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도심 속 황톳길 조성이 울산 전역에서 불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태화강국가정원의 또 다른 구역인 남구 삼호지구에는 보라정원 280m 구간과 숲속정원 330m를 연결해 기존 운영중인 맨발걷기 좋은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세족장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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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도심 속 황톳길 조성이 울산 전역에서 불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화강국가정원 내에 정원 안내센터에서 나비정원까지 길이 1㎞, 폭 2m의 산책로 구간에 황톳길이 조성된다. 황톳길 양쪽 끝 지점에는 발을 닦을 수 있는 세족시설도 마련된다.
태화강국가정원의 또 다른 구역인 남구 삼호지구에는 보라정원 280m 구간과 숲속정원 330m를 연결해 기존 운영중인 맨발걷기 좋은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세족장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곳곳에 ‘황톳길’을 만드는 이유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다.
황토는 혈액순환을 돕고 항균 작용과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맨발로 땅을 밟으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황톳길 맨발걷기 열풍은 중구 황방산에서 시작됐다. 중구 황방산은 자연 황토로 조성된 산으로 한 TV 건강프로그램에서 ‘효능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평일 하루 2000명, 주말에는 4000명이 방문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최근에는 임시주차장을 설치했고, ‘황방산 맨발등산로 활성화 방안 용역’을 발주해 황톳길의 훼손을 막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현재 맨발 걷기 코스 조성을 입화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남구는 지난 7월부터 운영중인 1㎞구간 ‘태화강 황토 맨발길’을 보강사업을 통해 황톳길 길이 100m를 추가하고, 1명이 지나갈 수 있었던 1m 폭의 비좁은 길을 2.5m로 넓힐 계획이다. 또 여천천 산책로에도 황톳길을 추가적으로 만든다.
동구는 남목 옥류천 일대 등산로를 정비해서 맨발로 걷는 등산로를 조성하고, 북구는 울산숲 조성시 맨발길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울주군은 이달중에 구영리 태화강 생태관 뒤편에 맨발로 걷기가 가능한 숲길로 지정해 유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또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2개 읍면에 1개씩 맨발 산책로를 조성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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