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해양수산부, BBNJ 협정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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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오는 8일 KIOST 부산 본원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지속가능이용 협정(BBNJ 협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BBNJ 협정은 유엔해양법협약의 세 번째 이행협정으로 바다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와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해역의 해양환경·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최초의 지구적 다자조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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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오는 8일 KIOST 부산 본원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지속가능이용 협정(BBNJ 협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BBNJ 협정은 유엔해양법협약의 세 번째 이행협정으로 바다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와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해역의 해양환경·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최초의 지구적 다자조약이다.
약 20년간 논의 끝에 올해 6월 19일 협정문이 공식 채택됐으며 오는 9월 20일부터 각국의 서명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계와 학계, 환경단체, 일반 국민 등에게 BBNJ 협정을 처음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로 BBNJ 협정 도입 배경과 의의에 대한 기조 강연과 협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각계 전문가 참여 토론, 참가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설명회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돼 누구나 BBNJ 협정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듣고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입장할 수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가 새로운 해양 질서의 도입을 국민에게 알리고 관련 업계와 학계, 환경단체 등과 함께 해양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BBNJ 협정 이행을 위한 국내 법·제도 정비 등 협정 비준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강도형 KIOST 원장은 “BBNJ 협정 도입에 따라 전 지구적 해양환경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규범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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