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케인·무시알라, 각기 다른 팀에서 활약하다 뭉친 바이에른 소속 발롱도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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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2023 발롱도르 후보 3명, 여성 발롱도르 후보 1명을 배출했다.
남자 선수 김민재,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여성팀 소속 조지아 스탠웨이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케인, 무시알라의 발롱도르 후보 지명 소식을 전했다.
다만 김민재와 케인은 바이에른에 입단하기 전 활약으로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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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2023 발롱도르 후보 3명, 여성 발롱도르 후보 1명을 배출했다.
7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2023 발롱도르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수상자는 10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에서는 총 4명이 뽑혔다. 남자 선수 김민재,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여성팀 소속 조지아 스탠웨이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은 후보 명단 발표 직후 공식 채널을 통해 네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케인, 무시알라의 발롱도르 후보 지명 소식을 전했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 중 현 시점 분데스리가 소속은 세 선수뿐이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 몸담았던 주드 벨링엄과 랑달 콜로무아니, 요슈코 그바르디올도 후보로 뽑혔으나 세 선수는 올여름 각각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상태다.
다만 김민재와 케인은 바이에른에 입단하기 전 활약으로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를 수상했고 바이에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케인은 토트넘홋스퍼 시절 활약이 발판이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 모두 출전해 3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맨시티)에 이어 최다 득점 2위, 최다 공격포인트 2위였다. 수 년째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면서도 프로 무대 우승 경력이 없었던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올여름 정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바이에른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후보가 된 선수는 무시알라가 유일하다.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소속팀 경기에서 47경기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우승 여부가 걸려있던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바이에른에 극적인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2003년생으로 아직 20세에 불과한 무시알라는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코파 트로피 후보에도 포함됐다.
잉글랜드 국적 미드필더인 스탠웨이는 잉글랜드가 뉴질랜드, 호주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결승골을 넣었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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