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9일 검찰 출석하기로

고수정 2023. 9.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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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히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일자(7~9일)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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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정활동 부정하는 檢 반헌법적 행태 유감"
무기한 단식 투쟁 돌입 7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히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일자(7~9일)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이 규정한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들이 저열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이 대표 검찰 소환 조사는 양측의 이견으로 두 차례 불발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오는 12일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은 7~9일 사이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이번에 출석하면 5번째 검찰 소환조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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