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볼넷' 김하성 헛스윙 삼진만 세 차례, 샌디에이고 3안타 빈타 패배

이형석 2023. 9.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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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이 안타 없이 볼넷 한 개에 그친 채 올 시즌 7번째로 한 경기에서 3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타율은 0.272(472타수 128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휠러의 시속 155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엔 8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시속 153km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휠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은 1-5으로 뒤진 8회 말 1사 1, 2루에서 제프 호프먼의 슬라이더(시속 141km)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삼진 3개 이상을 당한 건 올 시즌 7번째다.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3안타 빈타에 허덕인 끝에 1-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65승75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1승67패)와의 승차가 7경기까지 벌어졌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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